공인인증서 폐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공인인증서 폐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12월 10일부터 공인인증서가 폐지된다고 합니다!!

기존에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으려면 액티브엑스 ActiveX 설치하고.. 그러다 보면 쓴거 다 날아가고... 진짜 불편하고 짜증났죠!

그런데 이제는 민간 전자서명 방식으로 신원확인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게다가 전자서명 발급을 위해서 따로 신원확인이 필요한데 이러한 것 또한 비대면으로 신원확인이 가능하다고 하니 정말 편리해질 것 같습니다. 

 

바뀌는 이유?

전자서명법 시행령 개정안(전자서명 민간 사업자를 평가하는 기관의 선정 절차와 전자서명 가입자의 신원확인 방법 등을 규정)이 12월 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올 6월 공인전자서명 제도를 폐지하는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이 공포된 것에 따른 후속 조처로서 전자서명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민간 전자서명인증 사업자가 인정기관으로부터 증명서를 발급받으면 전자서명인증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바뀌는 점?

기존 공인인증서의 비밀번호는 10자리 이상 영문 숫자 특수문자의 조합으로 상당히 복잡했습니다. 그러나 공인인증서가 아닌 전자서명 형태로 바뀔 경우 개인의 생체정보나 간편 비밀번호(PIN) 등으로 가입자 인증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기존에 공인인증서를 다시 받아야 할 때에는 은행이나 공인인증 기관에 직접 방문해서 주민등록증을 제시해햐해서 매우 불편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휴대폰이나 계좌 인증 등을 통해 비대명으로도 신원확인을 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인인증서 대신에 전자서명을 이용할 때에도 액티브엑스 등의 실행파일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지고, 개인 신원확인도 지문인식, 안면인식, 홍채인식 등의 개인 생체정보나 간편 비밀번호(PIN)으로도 가능해져 매우 편리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에 있던 공인인증서는 어떻게 되는 걸까?

공인인증서 제도 자체는 12월 10일부로 폐지되지만, 기존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던 분들은 유효기간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민간 전자서명 방식은 어떤게 있을까?

민간전자서명이라고하니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도 민간전자서명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많이 쓴느 전자서명방식은 통신3사의 본인인증 앱 'PASS(패스)'가 있습니다.

PASS는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휴대전화 인증 방식을 기존에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PASS인증서는 앱에서 6자리 핀번호나 지문 등의 생체 인증을 하면 1분 내에 발급이 가능하고, 발급받은 인증서는 3년 간 무료로 사용이 가능해 매우 편리합니다. 또한 이 인증서를 전자서명이나 금융거래에 활용할 수 있어 광범위한 사용이 가능함을 알 수 있습니다.

 

PASS의 입지가 확대될 것

통신 3사에서 지난 1월에 출시된 PASS인증서의 누적 발급 건수만 해도 무려 1000만건을 넘었고,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에는 발급 건수가 더 가파르게 증가해 11월 말 기준으로는 누적 발급 건수가 20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게다가 공공분야를 비롯해서 대형 금융기관과 핀테크 업계에서도 공인인증서 방식이 아닌 PASS인증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동양생명보험, KB손해보험, IBK연금보험, 흥국생명, ABL생명보험과 같은 대형 보험사에서도 보험 가입문서 간편 조회 시에 PASS 인증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사 중 최초로 PASS 인증서를 도입했습니다. 12월부터는 더 많은 기관에서 PASS인증서를 도입했는데, NH농협은행 올원뱅크, 한국저작권위원회 디지털저작권거래소, 핀테크, 세틀뱅크, KSNET, SK E&S, KT 등 100여개 기관에서 간편인증 수단으로 PASS인증서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 나아가서 통신3사는 행안부 주관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후보 사업자로 선정되어 PASS인증서의 이용 편의성과 범용성, 안정성을 인정받아 내년 1월부터는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정부24, 국민신문고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통신3사의 PASS앱을 이용한 전자서명이 공인인증서를 대체한 방식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여 이동통신3사의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