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주가하락! MS, 애플, 아마존도 탈 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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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주가하락! MS, 애플, 아마존도 탈 인텔!

마이크로소프트가 PC용 CPU에 이어서 자사 데이터 센터용 CPU를 자체 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PC의 CPU를 자체 개발했으나, 데이터클라우드 용 CPU는 아주 오래 전부터 인텔의 반도체를 썼습니다.

 

그러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 센터용 프로세서 개발을 위해 내부 설계팀을 갖추로 ARM 설계에 기반한 서버용 CPU를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MS, 완전한 탈 인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퀄컴과 함께 개발한 ARM 기반 프로세서 '미이크로소프트 SQ2'를 탑재한 PC인 '서피스 프로 X'를  공개했습니다.

 

 

또한 자사의 대표 운영체제 윈도10에도 ARM 기반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버전을 선보여, 앞으로 자사의 PC에 MS의 칩을 사용할 것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MS가 데이터센터용 CPU를 자체 개발 중인 것으로 드러나자 반도체 업계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폭증하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빠르게 처리하려면 인공지능이 필요한데, 이를 처리할 고효율 데이터센터가 MS에게 필요했다고 합니다.

 

전세계 최대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아마존과 구글 모두 자체 개발 데이터센터용 CPU를 사용하고 있어 MS도 자극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과 같은 범용 프로세서 제조사 제품이 아니라 자체 개발 프로세서를 사용하면, 기능과 성능, 전력 효율성에서 훨씬 최적화된 데이터센터 구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인텔의 큰 밥줄,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데이터 센터용 CPU는 PC에 사용되는 반도체와는 영역이 다르지만 또 다른 큰 시장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구글과 아마존의 경우 벌써 자체 개발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애플과 MS가 인텔의 주 고객사였는데, MS 마저 자체 개발 데이터센터용 CPU를 사용한다고 밝혀져, 인텔의 주가가 또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텔의 최대 고객 중 하나인데, MS가 빠지면 인텔은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MS가 자체 개발 CPU를 사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텔의 주가는 6.3% 하락해 47.46$가 되었습니다.

 

현재 인텔은 최대 고객사들을 잃을 위기를 맞으면서 주가가 코로나 팬데믹 선언 시절로 돌아갔습니다.

 

 

인텔 주가 전망

애플에서도 자사 개발 칩인 M1을 개발해 인텔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애플은 올해 초 탈 인텔 선언을 하고, 자사의 노트북, 맥북에 자체 CPU를 탑재해 스마트폰과의 호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또한 서버 컴퓨터용 반도체인 '그래비톤2'를 자체 개발해 탈 인텔을 한 바 있습니다.

 

기존에 인텔의 큰 고객사였던 애플과 MS까지 모두 잃게 생기자, 투자자들은 인텔의 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인텔의 사업 전반이 흔들리자 인텔은 낸드 사업부를 SK하이닉스에 팔고, 전원관리(PWM) 반도체 사업부 '엔피리온'도 조만간 대만 미디어텍에 매각한다고 합니다.

 

인텔이 혁신적인 칩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당분간 인텔의 전망은 매우 어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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