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모빌, 내년 사면 오를 주식!

엑손모빌, 내년 사면 오를 주식!

엑손모빌은 한때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기업이었던 미국의 석유업체입니다.

 

올해까지는 엑손모빌의 실적이 부진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미진해 많은 투자자들의 실망을 샀습니다.

 

그러나 증권업계에서 내년 에너지주가 뜰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따라 엑손모빌도 내년에는 실적을 회복하고 상승할 것이라고 많은 투자자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엑손모빌, 2020년 최대의 위기를 겪다

엑손모빌은 한때 시가총액에서 부동의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엑손모빌은 엄청난 위기를 겪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규모와 수익성 면에서 따라올 기업이 없었지만, 2020년 1~3분기에만 24억달러(2조6200억원)의 손실을 냈습니다.

 

이에 따라 엑손모빌의 주가는 35%나 떨어졌습니다.

 

엑손모빌은 실적하락에 따라 전체 임직윈의 15%인 14000명을 해고했습니다.

 

엑손모빌은 대규모 사업 구조조정에 들어가, 내년도 투자규모를 190억달러로, 2022년~25년에는 200억~250억달러 규모의 설비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에 엑손모빌은 2025년까지 300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연이은 손실로 투자규모를 대폭 줄인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석유 가격하락, 수요 감소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거의 불가능해지자 석유에 대한 수요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코로나가 심한 일부 지역은 락다운되어 이동도 하지 못해 석유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조바이든,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의지 밝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도 기후변화에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밝혀, 올해 많은 투자자들이 엑손모빌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보유 중인 지분을 줄이겠다는 금융사도 등장해, 엑손모빌에 위기가 찾아온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습니다.

 

 

엑손모빌의 기후변화에 대한 노력

엑손모빌은 세계적인 기후 변화 대응 문제에 대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기로 약속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엑손모빌은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선언하면서, 2030년까지 시추공의 일상적인 불꽃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전체 오일 생산량 대비 태워 없애는 가스 양의 수준을 보여주는 비율(Flaring intensity)을 2025년까지 35~45%가량 낮출 것이라고 합니다.

 

석유업체들은 유전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따로 채집해 처리하는 시설 비용이 많이 듭니다.

 

따라서 메탄가스를 태워서 석유를 시추하는데, 가스를 태우는 시추공 불꽃이 상당한 환경오염 요인으로 지적되자 이러한 결단을 내린 것입니다.

 

 

엑손모빌의 CEO인 대런 우즈는 이 발표에 대해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밝혀 엑손모빌이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또한 엑손모빌은 2021년부터 자사 제품과 관련된 탄소배출량 자료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엑손모빌 주가전망

엑손모빌은 원유 수요가 감소하면서 큰 주가하락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수년간 원유 수요가 부진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사실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 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엑손모빌이 개발한 가이아나해저 유전과 화학산업의 부가가치가 주가에 아직 반영되지 않아 주가 상승의 가능성이 있다." 라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엑손모빌이 비용을 절감하고 사업 구조조정을 단행해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시작했다"며 "셰브론이 올해 26%하락했으나, 엑손모빌은 38%나 하락한 만큼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져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엑손모빌이 다시 떠오를 수 있겠냐라고 하지만, 코로나 상황 완화로 인해 일단 해외여행이 가능해지고 이동이 자유로워 진다면 원유 수요도 자연스럽게 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엑손모빌의 주가가 너무 저평가된 만큼, 내년 다시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